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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및 예능

🍴 흑백요리사 시즌2 4화 리뷰(눈을 가린 순간, 요리는 가장 솔직해졌다)

by 댕댕이 관찰자 2025.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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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요리사 시즌2 4화 리뷰
눈을 가린 순간, 요리는 가장 솔직해졌다

블라인드 심사가 만든 진짜 승부
경력보다 중요한 건 ‘지금 이 한 입’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 4화는 프로그램의 성격을 분명하게 정의한 회차였습니다.

오늘 공개된 4회부터 7회까지블라인드 심사 방식의 1:1 대결로 진행됩니다.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은 안대를 착용한 채 셰프의 이름도, 이력도 모른 상태에서 오직 미각만으로 선택을 내려야 합니다.

이 방식은 단순히 공정함을 넘어서 요리 프로그램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요리사의 이름을 먹고 있는 걸까, 아니면 요리 그 자체를 먹고 있는 걸까?”

 

 

🧺 지역 특산물 미션의 의미

이번 블라인드 라운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식재료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가평 잣
  • 파주 꽃게
  • 의령 메추리
  • 의령 청국장
  • 여수 갓김치
  • 포항 아귀

화려한 수입 식재료가 아닌, 국내에서 흔히 접할 수 있지만 다루기 까다로운 재료들.

이 선택은 셰프들의 기술보다 ‘해석력과 판단력’을 더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장치로 작용합니다.

 

 

🥜 가평 잣 대결
선재 스님 vs 뉴욕에 간 돼지곰탕

4화의 첫 대결은 시작부터 묵직했습니다.

사찰 음식의 상징과도 같은 선재 스님, 그리고 흑수저 셰프 ‘뉴욕에 간 돼지곰탕’.

결과는 많은 시청자들의 예상과 달리 2:0, 뉴욕에 간 돼지곰탕의 승리였습니다.

심사위원의 선택은 단순했습니다. 잣의 고소함이 가장 명확하게 전달된 접시.

이 대결은 블라인드 심사의 핵심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 파주 꽃게 대결
후덕순 vs 부채도사

이 대결은 요리 이전에 두 사람의 서사가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과거 같은 공간에서 요리를 배웠던 인연, 그리고 각자의 길을 걸어온 시간.

재료는 꽃게, 조리 방식은 볶음.

1차 심사는 1:1 동률. 꽃게 껍질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재심사 끝에 승자는 후덕순.

“노련하고 정돈된 맛”이라는 평가가 결정을 갈랐습니다.

 

 

🐦 의령 메추리 대결
이준 셰프 vs 삐딱한 천재

메추리는 한국 요리에서 익숙하면서도 낯선 재료입니다.

정확한 구조의 요리를 선호하는 이준, 그리고 감각과 메시지를 중시하는 삐딱한 천재.

이번 대결에서 선택받은 쪽은 삐딱한 천재.

기술보다 인상이 남는 요리, 그 차이가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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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 청국장
4평 외톨이 vs 임성근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재료, 청국장.

과감함의 4평 외톨이와 정공법의 임성근.

결과는 임성근의 생존.

익숙함이 주는 안정감이 블라인드 심사에서는 강점이 되었습니다.

 

 

🦪 창원 미더덕
송훈 vs 요리괴물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는 흑수저, 요리괴물.

미더덕을 성게로 재해석한 송훈과 본연의 맛을 밀어붙인 요리괴물.

결과는 2:0 요리괴물 승리.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낸 선택이 심사위원의 혀를 설득했습니다.

 

 

🥩 문경 항정살
레이먼 킴 vs 바베큐 연구소장

가장 팽팽했던 대결 중 하나.

1차 심사와 재심사 모두 긴 고민 끝에 선택된 생존자.

바베큐 연구소장이 한 끗 차이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 포항 아귀
정호영 vs 서울 엄마

일식의 정교한 기술과 한식의 손맛이 맞붙은 대결.

1차, 재심사 모두 동률.

이 대결은 요리에 정답은 없다는 사실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 4화가 남긴 메시지

흑백요리사 시즌2 4화는 자극적인 탈락보다 요리의 본질에 집중한 회차였습니다.

이름을 지우자, 요리는 더 또렷해졌습니다.

5화에서는 시즌1 인기 셰프들의 재등장이 예고되어 또 다른 흐름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블라인드 심사, 이 프로그램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방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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